만성중이염 증상 원인 치료법｜지속되는 귀 통증 주의!

귀에서 이상한 소리나 분비물이 계속 나와서 걱정되신 적 있으신가요? 단순한 중이염일 거라 생각했지만, 증상이 몇 주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중이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만성중이염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게, 그리고 정확하게 알려드릴게요.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이나, 자주 귀에 염증이 생기는 분들, 반복적으로 항생제를 복용하는 분들이라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목차

1. 중이염이란?
2. 만성중이염이란?
3. 주요 증상과 원인
4. 진단 및 치료 방법
5. 일상에서의 관리 팁

 

1. 중이염이란?

중이염은 귀 안쪽의 중이(鼓室)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에요. 주로 감기나 비염, 인두염 등을 앓고 난 뒤 귀가 막히거나 아프고, 열이 나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보통 중이염은 급성 형태로 시작되며, 치료를 받으면 며칠 안에 회복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중이염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2. 만성중이염이란?

중이염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재발을 반복하는 경우 ‘만성중이염’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고막에 영구적인 손상이 생길 수도 있고, 청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주로 1년 내에 3회 이상 중이염이 발생하거나, 치료 후에도 고막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경우에 해당해요.

 

3. 주요 증상과 원인

주요 증상

• 귀에서 지속적으로 분비물(고름 등)이 나옴
• 청력 저하, 귀 먹먹함
• 이명 또는 간헐적인 통증
• 어지럼증 발생 가능성

특히 귀에서 냄새 나는 분비물이 계속 나올 경우, 단순한 감염이 아닌 만성화된 중이염일 수 있어요.

 

원인

• 반복적인 급성 중이염
• 알레르기 비염, 아데노이드 비대
• 고막 천공
• 항생제 치료 실패

아이들에게 흔한 급성 중이염이 반복될 경우,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만성으로 이행될 수 있습니다.

4. 진단 및 치료 방법

진단 과정

만성중이염은 단순 청력 저하만으로 진단할 수 없고, 정확한 검사가 필수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비인후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통해 진단해요.

1. 이경 검사: 고막의 천공 여부, 염증 또는 분비물 유무 확인
2. 청력 검사(순음 청력검사): 청력 저하의 정도 파악
3. 티음 검사(Tympanometry): 중이의 압력 상태 측정
4. CT 촬영: 중이와 유양돌기 내 염증 확산 여부 확인

이런 종합적인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 방향이 정해집니다.

 

 

비수술 치료

초기 또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만성중이염의 경우, 약물 요법으로 염증을 조절할 수 있어요.

• 항생제 복용: 세균 감염 억제
• 점이약(귀약): 국소 부위 염증 완화
• 진통제: 귀 통증이 심한 경우 단기간 사용
• 분비물 흡인: 고막 천공이 있는 경우, 분비물을 제거해 염증 완화

하지만 이런 치료는 일시적 완화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고막 천공이 지속되거나 청력 저하가 심할 땐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적 치료

만성중이염의 핵심 치료는 ‘수술’입니다. 귀 구조가 망가진 상태이기 때문에 단순한 약물로는 완전한 회복이 어렵거든요. 다음은 대표적인 수술 방법입니다.

 

1. 고막성형술 (Tympanoplasty)

• 목적: 천공된 고막 복원
• 방법: 자가 조직(귀 뒤쪽 근막 등)을 이용해 고막 재건
• 장점: 청력 개선 효과, 염증 재발 방지

2. 이소골 성형술 (Ossiculoplasty)

• 목적: 손상된 이소골(귀 안의 작은 뼈들) 복구
• 방법: 인공 보형물 또는 자가 뼈를 이용해 연결 구조 재건
• 장점: 청력 회복 가능성 높음

3. 유양돌기 절제술 (Mastoidectomy)

• 목적: 유양돌기(귀 뒤쪽 뼈 부분) 내 염증 제거
• 필요성: 염증이 광범위하게 퍼진 경우 반드시 필요
• 특징: 수술 후 경과 관찰 필수

 

5. 일상에서의 관리 팁

구분	관리 방법
샤워 시 귀 보호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방수 귀마개 사용
청소 시 주의	면봉 사용 피하고, 자극 주지 않기
자극물 피하기	담배 연기, 먼지 많은 환경 피하기
정기 검진	중이염 병력 있는 경우 6개월 간격 검진 추천

 

특히 아이들이 만성중이염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려면 감기 후 귀 통증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바로 진료받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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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만성중이염은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하며 방치하면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청력 손실은 물론, 심한 경우 뇌 쪽 감염까지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해요.

혹시 귀에 이상한 느낌이 계속된다면 지금이라도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보세요.
건강은 빠르게 대응할수록 회복도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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