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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서 조기 발견이 어려운 질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췌장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췌장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검사 방법부터 치료법, 기수별 생존율까지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목차
- 췌장이란?
- 췌장암 초기증상
- 췌장암 검사방법
- 췌장암 치료법과 기수별 생존율
1. 췌장이란?
췌장은 우리 몸의 소화기관 중 하나로, 위 뒤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길이는 약 15cm로,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으며, 두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첫 번째는 소화효소를 분비하여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당 조절을 하는 역할입니다. 췌장은 몸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므로, 이곳에 암이 생기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췌장암 초기증상
췌장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려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복통: 췌장암이 진행되면 상복부나 등 부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체중 감소: 특별한 이유 없이 급격히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소화불량: 음식 섭취 후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구역질을 자주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 황달: 피부와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췌장암 검사방법
1) 복부 초음파 검사
- 장점: 간편하고 비침습적이며, 빠르게 시행 가능
- 한계: 췌장은 위장 뒤쪽에 있어서, 가스나 비만 등으로 정확한 관찰이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 주요 용도: 간단한 췌장 구조 확인 및 종괴 유무 1차 확인
2) 복부 CT (컴퓨터 단층 촬영)
- 설명: 조영제를 사용해 췌장 주변 혈관, 림프절, 전이 여부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특징: 췌장암의 위치, 크기, 주위 장기 침범 여부 파악이 가능하고 수술 가능 여부 평가에 매우 중요함
- 검사 소요시간: 약 10~20분
- 정확도: 85~90% 이상
3) MRI / MRCP (자기공명영상 / 담췌관 조영술)
- MRI는 CT보다 연부 조직의 구분이 뛰어나며, 특히 담관이나 췌관의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MRCP는 췌장과 담관을 3D로 볼 수 있어, 종양으로 인한 췌관 폐쇄 여부 등 확인에 적합합니다.
- 장점: 방사선 노출이 없음
- 권장 대상: 조영제 알레르기 환자나 CT로 명확한 판단이 어려운 경우
4) 혈액 검사 (종양표지자 검사)
- CA19-9: 췌장암 환자에게서 흔히 상승하는 종양표지자
- **CEA (Carcinoembryonic Antigen)**도 함께 검사
- 한계: 염증성 질환이나 다른 암에서도 수치가 올라갈 수 있어, 단독 진단용보다는 보조 진단용으로 사용
5) EUS (내시경 초음파)
- 방법: 위 내시경 끝에 초음파 탐지기를 장착해 췌장을 내부에서 관찰
- 장점: 작은 종양(1~2cm 이하)도 발견 가능
- 활용도: 조직검사와 병행가능 (EUS-FNA: 가는 바늘로 조직 흡입), 수술 전 병기 확인용으로도 중요
6) 조직 생검 (FNA, 세침흡인검사)
- 방법: EUS 또는 CT 유도 하에 종양 조직 일부를 채취
- 목적: 암 확진을 위한 필수 검사
- 위험성: 시술 후 경미한 출혈이나 감염 가능성
검사 방법 요약 표
검사 종류 목적 장점 한계 복부 초음파 1차 확인 간편, 저렴 정확도 낮음 CT 병기 확인 고해상도, 주변 전이 확인 방사선 노출 MRI/MRCP 담췌관 관찰 방사선 없음, 정밀 비용 높음 CA19-9 종양 표지자 혈액만으로 가능 단독 진단 불가 EUS 정밀 관찰 작은 종양 확인, 조직검사 가능 내시경 필요 FNA 확진 암세포 확인 시술 위험성 존재 검사 꿀팁!
- 가족력이 있는 경우, 1~2년에 한 번 CT 또는 MRI 정밀검사를 권장합니다.
- CA19-9 수치는 염증이나 간 질환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항상 영상 검사와 병행해야 정확합니다.
- 건강검진에 복부 초음파만 포함돼 있다면, 췌장은 잘 안 보일 수 있으므로 추가 정밀검사 고려하세요.
4. 췌장암 치료방법 자세히 알아보기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만큼 치료가 쉽지 않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치료법이 발전하면서 생존율도 점차 향상되고 있습니다. 치료는 크게 수술, 항암치료(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표적치료제, 면역치료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수술적 치료 (근치적 절제술)
- 적용 대상: 1기 또는 2기 일부 환자
- 방법: 종양이 췌장에 국한돼 있거나, 주변 혈관과 장기 침범이 없는 경우 시행합니다.
- 종류: 췌십이지장 절제술(휘플 수술): 가장 대표적인 췌장암 수술. 췌장 두부, 십이지장, 담낭, 담도 일부, 위의 일부분 등을 제거 췌장 체미부 절제술: 췌장 가운데나 왼쪽(미부)에 종양이 있는 경우 시행
- 예후: 조기 발견되어 완전 절제가 가능할 경우, 5년 생존율이 30~40%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 팁: 수술 후 회복이 오래 걸릴 수 있으며, 췌장 기능 저하로 인슐린 조절과 소화효소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항암치료 (화학요법)
- 적용 대상: 수술 전/후 보조 치료 또는 수술 불가능한 진행성 췌장암 환자
- 약물 예시: 젬시타빈(gemcitabine), 플루오로우라실(5-FU), 폴피녹스(FOLFIRINOX, 젬시타빈+다른 약물 병합)
- 목적: 종양 크기 축소, 생존 기간 연장, 증상 완화
✔ 보조항암치료는 수술 후 남아있을 수 있는 암세포 제거를 위해 사용됩니다.
3) 방사선 치료
- 적용 대상: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암이 국소적으로 퍼진 경우
- 방법: 고에너지 방사선을 종양에 조사하여 암세포를 파괴
- 결합 치료: 항암제와 함께 사용 시 효과가 상승함
✔ 방사선은 통증 완화, 출혈 조절 등 완화 치료(palliative)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4) 표적치료제
- 적용 대상: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
- 예시: BRCA 돌연변이가 있을 경우 파롤리브(parp inhibitor) 사용, HER2, KRAS, NTRK 등의 돌연변이 타겟 가능
- 장점: 부작용이 적고, 특정 환자에게 강력한 효과
✔ 유전자 검사(NGS 검사)를 통해 적합 여부를 판단합니다.
5) 면역치료
- 현재 사용 제한적, 일부 전이성 췌장암에 적용 가능
- 방법: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 등을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
- 적용 대상: MSI-high 또는 dMMR 유전적 특징을 가진 환자
✔ 임상시험을 통해 점차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도움이 되는 팁
- 조기 진단이 핵심이므로 가족력 있는 경우, 정기적인 CT 검사 추천
- 항암치료 중에는 영양 관리, 체력 유지가 중요
- 국내 주요 상급병원에서 췌장암 다학제 진료팀 운영 중 → 치료 방향 결정에 도움
5. 췌장암 기수별 생존율
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암의 기수에 따라 치료 방법과 생존율이 달라집니다.
- 1기: 종양이 췌장 내에만 존재하는 상태로,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기수입니다. 이 시기에는 암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을 확률이 높고, 생존율은 30% 이상입니다.
- 2기: 종양이 췌장 밖으로 퍼지기 시작하지만, 아직 국소적으로만 퍼진 상태입니다. 수술적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으며, 생존율은 10~20% 정도입니다.
- 3기: 종양이 근처의 혈관이나 조직으로 확산되었으나, 아직 원거리로 전이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이 시기에는 수술이 어렵고,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가 주로 시행됩니다. 생존율은 5~10%로 낮습니다.
- 4기: 췌장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로, 치료가 매우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주요 목표가 되며, 생존율은 1% 미만입니다.
췌장암 병기별 치료 요약 표
병기 치료 방법 설명 1기 수술 → 보조 항암치료 완치 가능성 가장 높음 2기 수술 + 항암/방사선 병합 재발 방지 목적 3기 항암 + 방사선 → 일부 수술 시도 국소 진행성 암, 전신 치료 우선 4기 항암치료 중심, 표적치료 병행 전이암, 생명 연장 및 증상 완화 중심 맺음말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조기 발견이 어려운 질병입니다. 그러나 췌장암의 특징적인 증상이나 검사 방법을 잘 알고 있으면, 더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췌장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금 바로 생활 습관을 점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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